새로운 용기의 닛신 컵라면 [닛신푸드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컵라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식품기업 닛신이 2024년 큰 변화를 예고했다. 닛신푸드 USA는 2024년부터 폴리스티렌을 사용한 컵라면 포장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고 종이를 이용한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마이클 프라이스 (Michael Price) 닛신푸드 USA CEO는 닛신의 컵라면 ‘컵누들’의 최신 포장재와 새로운 종이컵은 중요한 이정표이자 환경에 대한 약속의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닛신 푸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의 3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닛신이 컵라면 제품에 사용하는 새 컵의 소재는 40% 가량을 재활용 섬유로 만들고 끝자락은 100% 재활용 종이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컵라면은 기존 제품과 달리 추가적인 랩 포장이 없어진다. 닛신은 회사 전체 라인에서 스티로폼으로 흔히 불리는 폴리스티렌이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장 방식의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포장 변경을 통해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서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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