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베트남에 진출한지 10년만에 10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스타벅스는 2013년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 1호점을 열면서 베트남에 진출했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이 2% 채 안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일부 언론에서는 베트남의 월평균 소득에 비해 높은 가격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하지 않은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베트남 젊은 층 중심으로 다소 비싸더라도 인지도가 높고 안전한 제품임이 인증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면서 현재는 베트남 커피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카페/바 시장 브랜드 별 점유율은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 2.8%), 스타벅스(Starbucks, 0.8%), 푹롱(Phuc Long, 1.3%) 등 순이다. 기타 커피점이 94%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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