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미세먼지와 안개가 가득한 서울 종로 일대 모습.[연합] |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에 올 가을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0시를 기점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8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잔류한 가운데 대기 정체가 지속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PM-2.5 이하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는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됐다. 서울시 25개구 시간 평균농도는 9일 23시 76㎍/㎥, 10일 자정에 76㎍/㎥으로 관측됐다.
한편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통상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날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는 사람들과 차량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전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달 1일, 인천에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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