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말레이시아 내 뷰티 위주의 한류 열풍이 최근에는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의 건기식이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왓슨스(Watsons)의 경우, 최근 한국 건기식 매대를 신설했다. 매장에는 락토핏, 고단고식, 링티 등 한국 브랜드들이 신규입점했다. 왓슨스는 1994년 오픈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5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스토어로, 2009년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피(Shopee)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한국산 건기식으로 확장, 변화되고 있다. 콜라겐 등 이너뷰티 화장품과 다이어트 보조제, 콤부차 등 미용과 관련된 한국산 건기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센툴 디팟(Sentul Depot)에서 열린 K-Beauty Festa 내 건강기능식품존 |
말레이시아의 건기식 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9%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 10% 수준이다. 화학 제품보다 생약, 허브 유래 천연 건기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음료나 젤리 등 먹기 편한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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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