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본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식사용품들이 일상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 푸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상식에서 개호식(간병 및 고령자를 위한 식사)까지 폭넓고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식품이다.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등의 조리가공식품과 음료와 식품을 죽처럼 만든 조절식품 등이 있다.
고령화로 간병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수요에 맞춰 유니버설 디자인 푸드의 소비가 높아졌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사 부담의 해소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아사히 그룹 식품, 아지노모토, 큐피, 가고메 등 일본의 식품 대기업들도 유니버설 디자인 푸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큐피사의 경우, 고령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145㎎ 함유한 ‘달걀 껍질 칼슘’ 신제품을 내놓았으며, 아사히 그룹 식품에서는 생선이나 어패류, 콩류를 활용한 단백질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현재 일본 기업은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 푸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개호식 시장도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제품의 개발이 기대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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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