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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산 새우’ 수출 증가하는 미얀마 수산물
  • 2024.12.01.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미얀마에서 수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미얀마 통계청(CSO)에 따르면, 미얀마의 수산물 생산량은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따닌다리(Tanintharyi Region)와 에야와디(Ayeyarwady)주는 바다와 접해 있어 수산물 생산량이 많다.

해양어획어업(Marine Fishery)의 생산량은 2018년 315만톤에서 2022년 339만톤으로 증가했다. 내륙어획어업(Inland Fishery)과 양식어업(Aquaculture)의 생산량도 늘어났다.

미얀마는 다양한 수산물을 국제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와 다양한 종류의 생선이 있다. 특히 미얀마산 새우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유럽연합(EU) 등 총 40여 개 나라다.

미얀마 정부는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수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얀마 수산국은 2018년부터 ‘수산양식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는 이 계획을 국가발전 기본 계획의 중요한 축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수산업은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 품질 관리 문제, 규제 및 수출 시스템의 미비 등이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부문의 협력이 절실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양식업, 냉동창고업 공장 등 다양한 수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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