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도 프리미엄 버터 수요 증가
가정내 프리미엄 버터 소비량도 지속 상승
가정내 프리미엄 버터 소비량도 지속 상승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2022년은 가히 ‘버터 디저트’의 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잠봉뵈르, 소금빵부터 버터바까지 버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인기를 끌었다.
버터는 유럽의 기본 식재료이지만, 국내에서는 빵에 발라 먹거나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식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며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리미엄 AOP 버터 브랜드 레스큐어 [레스큐어 제공] |
대중성을 갖춘 버터는 이제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품에 ‘어떤 버터를 사용했는가’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버터는 음식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기에 셰프 및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버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일명 ‘버터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라꽁비에뜨나, ‘죽기전에 먹어봐야 할 버터’로 꼽히는 에쉬레, ‘귀족 버터’ 레스큐어 등이 대표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치즈, 버터 등 우유를 제외한 유제품의 소비량은 2001년 63.9kg 대비 20kg 증가해 2020년에는 83.9kg을 기록했다. 국내 버터 소비량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프리미엄 AOP 버터 브랜드 레스큐어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버터를 소비하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맛과 향도 있지만, ‘좋은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 증가도 있다”며, “레스큐어는 프리미엄 버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중순 소비자용 포션버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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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