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 & 부르르 제로 사이다,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 배제해 비건 인증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식음료기업 일화의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가 비건(Vegan, 완전채식)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발급하는 비건 인증은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30일 일화에 따르면, 이번 비건 인증으로 일화의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
[일화 제공] |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브랜드 맥콜은 국내 보리 농가로부터 수급 받은 국내산 겉보리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유의 구수한 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비타민 C, B1, B2 등이 첨가되어 시원한 탄산과 비타민을 동시에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브랜드 부르르 제로 사이다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 맛은 유지하고, 당 함량을 낮췄다.
일화는 가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내년에 천연(泉淵)사이다 제품도 비건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향후 비건 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현우 일화 기획팀장은 “일상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조차도 주원료와 제조방법 등 까다롭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비건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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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