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 내 식품 회사 및 식품 원료 공급업체들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금융기관 라보뱅크(Rabobank)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많은 대형유통 업체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줄이겠다고 이미 약속했으며, 테스코(Tesco),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알디(Aldi) 등이 해당된다. 일부 업체들은 오는 2050년까지 순 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2025년 또는 2030년까지 25~30%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단기 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행보에 소비자들의 주목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2%가 구매할 제품을 선택할 때 회사의 환경에 대한 기록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영양성분 전문기업 케민 인더스트리즈(Kemin Industries)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서는 제품을 만드는 방식은 물론, 폐기물 및 제품 포장을 비롯해 원재료 공급망을 평가하여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식음료 업체들은 원료 소싱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조 및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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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