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상품
  • ‘매운맛은 못참아’…식품업계 매운맛 안주 주목
  • 2024.07.14.
‘사세 청양고추 근위튀김’ [사세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매운맛을 즐기는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사이에서 ‘맵도르핀(매운맛+엔도르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에서도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치킨 사세(SASE)는 ‘사세 청양고추 근위튀김’을 선보이며 매운맛 트렌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깔끔하고 칼칼한 청양고추에 깻잎을 넣어 매운맛을 구현했다. 닭 근위는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사세는 닭 근위를 비법 반죽으로 튀겨냈다. 사세 청양고추 근위튀김은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마슐랭 마라샹궈(왼쪽)’, 롯데웰푸드 ‘크레이지 불만두’ [오뚜기,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1020세대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된 ‘크레이지 불만두’는 기존 제품에 쫄깃한 식감을 더한 롤 형태로 만들어졌다. 매운맛 요리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인 사천 지방의 고추로 매운맛을 냈다.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 2만3000에 달하는 특제 소스로 맵기를 끌어올렸다.

오뚜기는 얼얼한 맛의 ‘마슐랭 마라탕면’의 후속 제품으로 ‘마슐랭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했다. ‘마슐랭 마라샹궈’ 용기면은 고기, 두부피, 청경채 등 총 7가지 건더기를 넣어 마라샹궈 맛을 구현했다. 얼얼한 2단계 맵기의 마라샹궈로, 동봉된 얼얼마라유를 기호에 따라 첨가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