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페루의 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K-푸드 역시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중이라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코트라 리마무역관 조사 결과, 현재 페루 내 한식당은 수도 리마뿐 아니라 아레키파(Arequipa), 트루히요(Trujillo), 우앙카요(Huancayo), 쿠스코(Cusco) 등과 같이 지방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인기 메뉴로는 삼겹살, 치킨, 불고기, 떡볶이, 잡채 등이 있다.
한국 식품 수입 품목은 스프류 간편 조리식품, 라면류, 제과제품, 소스·양념류 포함 조미료 등이 주를 이룬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약 601만달러(약 79억원)를 기록했다.
컵라면, 봉지라면, 컵 수프 등 즉석 제품과 빼빼로, 초코파이 등 과자류와 알로에 주스, 우유가 섞인 탄산음료 등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 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I사 담당자는 코트라를 통해 “과거 한국 식품은 페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 주요 고객이었다면, 지금은 한류 열풍으로 페루 사람들이 주로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소비자들은 라면 등 간단한 제품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한국 식품을 경험해보기를 원하고 있다”며 “페루 사람들은 제품 구매 시 SNS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경향이 있어 SNS 홍보가 좋은 마케팅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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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