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유럽에서 스낵바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보통 ‘스낵바’로 부르는 제품의 종류로는 단백질 바(Protein bar), 칼로리 바, 시리얼 바(Cereal bar), 그래놀라1)바(granola bar), 브렉퍼스트바(breakfast bar), 초콜릿 바(Chocolate bar) 등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유럽의 스낵바 시장은 30억달러(약 4조650억원)에 달한다. 스낵바 시장은 몇 년 간 계속 상승 추세이며, 올해 스낵바 시장 규모는 31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2023년 스낵바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들은 맛이나 영양은 유지하면서 설탕 함유량이 감소된 스낵바를 선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낵바의 떠오른 트렌드로 글루텐프리를 꼽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 수출업체에게 경쟁력 있는 스낵바는 꿀을 제외하고 제조된 시리얼바나 과일·견과류바를 들 수 있다. 현재 한국산 꿀은 유럽연합에 승인국가·승인성분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출을 위해서는 성분 등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곡, 흑임자, 팥, 수수, 콩, 참깨 등 곡물과 유자, 오미자, 한라봉, 제주감귤 등의 과실 등 한국이 가진 특별한 재료들을 넣어 제조해 틈새시장을 노려볼 수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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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