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칠레 스낵 시장에서 웰빙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칠레의 총 스낵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는 2021년을 기점으로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낵 트렌드 중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웰빙건강 과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칠레 스낵 시장은 당국의 라벨링법 도입이라는 새로운 규제 체계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낵 제품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는데, 특히 가공을 최소로 한 자연성분 기반 스낵, 그리고 인공감미료와 성분함량을 획기적으로 감소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천연 색소, 천연 향료, 천연 방부제 및 저칼로리 성분을 사용한 더욱 건강한 제품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미국 제과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라틴아메리카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현지인들은 건강한 과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동시에 과자 구매자의 약 63%는 여전히 직관적인 선택에 의해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게자는 “최근 칠레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칠레의 스낵붐과 한식붐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과자 수출의 새로운 도착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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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