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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저가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젤라또’가 열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랜드 벤치(Venchi), 중국 현지 브랜드 ‘야인선생’ 등이 전국에서 매장 오픈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특히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에서 젤라또 체인 브랜드가 잇따라 등장하는 중이다.
주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젤라또’가 화제다. 샤오홍슈에서 젤라또의 조회수는 7억4000만건, 관련 소통 지수는 16만건을 넘었다.
젤라또 가격은 일반적으로 30위안(약 5600원)이상이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몇 배에 해당한다. 프리미엄 젤라또 브랜드인 벤치(Venchi)는 ‘아이스크림 공’ 2개가 55위안, 공 3개가 68위안이다.
현지화된 젤라또맛도 다양하게 선보여진다. 전통적인 피스타치오, 코코아, 과일 맛부터 우창쌀과 파기름 국수맛 등 점점 더 독특하고 새로운 맛이 나오고 있다.
젤라또의 높은 판매이윤은 많은 브랜드사의 관심을 끌어들였다. 중국 아이스크림 및 냉동식품 업계 전문지 ‘중국 아이스크림’에 따르면 젤라토 제품의 이윤은 일반적으로 7~80% 이상이다. 반면 일반 아이스크림 오프라인 시장의 선두 브랜드의 이윤은 약 40%다.
aT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는 고부가가치 젤라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선호도와 높은 이윤 등으로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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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