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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채소 자주 접한 아동, 선호도·웰빙 지수 늘어”
  • 2024.06.05.
키위를 먹고 있는 아이 모습 [제스프리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어린이의 과일 및 채소 섭취가 ‘정서적 웰빙’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와 진행한 ‘과일·채소 섭취가 아동 웰빙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에게 과일 및 야채를 자주 노출할수록 선호도와 섭취량이 증가하고 웰빙 지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8~10세 어린이를 ‘다양한 과일·채소 체험 기회를 제공받은 개입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으로 나눈 후 10주간 과일 채소의 수용도, 섭취량, 정신 및 인지 측면의 건강 결과 등을 살폈다. 학교에서는 개입 그룹에 오감을 활용한 체험 수업, 식물 기르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과일에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했다. 보호자에게는 주간으로 채소 박스와 레시피 등이 담긴 패키지를 제공하면서 자녀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도록 하고,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 개입 그룹의 과일 및 채소의 수용도와 섭취량, 전체 식단의 질, 그리고 웰빙 수치 등은 이를 제공받지 않은 그룹 어린이들보다 크게 향상됐다.

폴 블래치포드(Paul Blatchford) 제스프리 제품혁신 매니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단순히 영양분 섭취를 넘어 아이의 웰빙에도 도움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웰빙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각 시장의 다양한 영양 과제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스프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등 의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키위는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C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어린이에게는 연령이나 식사량 등을 고려해 하루 1~2개 정도 섭취를 권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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