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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법주의’로 달라지는 중국의 스낵 시장
  • 2024.06.30.
칼튼그룹의 무첨가 베이커리 제품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보다 건강한 스낵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무설탕', ‘저지방', ‘저염', ‘저유'는 스낵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키워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푸젠 장저우의 칼튼그룹이 출시한 베이커리 신제품은 무설탕, 무첨가제를 강조하고 있다. 안동메이 브랜드 마케팅 총괄은 “원료의 간소화는 미래 연구개발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중국 간식 브랜드 바이차오웨이에서 출시한 ‘본연의 맛 견과’ 와 ‘저혈당(GI)지수 견과류 시리즈’ 역시 ‘무첨가’를 주장한다. 해당 제품 담당자는 “견과류 본연의 풍미와 영양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기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5가지 빼기’ 콘셉트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건강한 새로운 스낵’을 출시한 량핀푸쯔 또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5가지 빼기란 소금, 당류, 지방, 기름, 식품첨가제 감소를 의미한다. 무지방 ‘ 야생 죽순’, 튀기지 않은 ‘제로 트랜스 지방 과자’, 기타 첨가제 없는 ‘말린 푸룬(서양 건자두)’ 등이 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무설탕', ‘저지방', ‘저염', ‘저유'는 식품 선택의 주요 지표가 되고 있으며, 이는 식품 업체에게도 새로운 발전 방향과 기회를 찾게 만든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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