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맥도날드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한국맥도날드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으로 ‘그랜드 에피(Grand Effie)’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전 세계 125개 이상 국가에서 열리는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이다. 업체 의 캠페인이 실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23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2023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만든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식품업계 로컬 열풍을 선도하고 경제 효과를 일으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특별상인 ‘모스트 이펙티브 마케터(Most Effective Marketer)’와 ‘모스트 이펙티브 브랜드(Most Effective Brand)’에도 선정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그랜드 에피 코리아 수상으로 국내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알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이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은 7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전라남도 진도군수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맥도날드와 협업한 진도군은 2023 전라남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진도 대파를 구워 만든 제품이다. 은은한 단맛과 마요 소스의 매콤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 출시 1주일 만에 50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 고객 요청이 이어지자, 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재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