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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유통채널이 뜬다’ 베트남 슈퍼마켓
  • 2024.08.25.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체인 슈퍼마켓 브랜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베트남에서 소형 슈퍼마켓 체인 및 편의점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후 여러 중소도시까지 슈퍼마켓 체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보다 작은 슈퍼마켓 및 편의점이 인기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Q&ME에 따르면 베트남 소매시장 대표 채널별 판매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5년 재래식 상점의 비중은 83%,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등 현대식 상점의 비중이 17%였다. 하지만 지난 2022년에는 재래식 상점의 비중이 67%로 하락한 반면, 현대식 상점의 비중은 26%로 확대됐다.

슈퍼마켓은 대형마트 채널과 경쟁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일반적으로 쇼핑 센터나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슈퍼마켓은 주거 지역 중심부에 자리잡는다. 베트남 주요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은 가깝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슈퍼마켓을 선호하고 있다.

소규모 슈퍼마켓 체인이 로컬브랜드 주도로 성장하고 있다면, 편의점은 외국계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인다. 베트남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6720개의 편의점이 있다. 그 중 약 2350개가 호치민시에 있다.

최근엔 서클 K(미국), 미니스톱(일본), GS25(한국), 세븐일레븐(태국) 등 해외 프랜차이즈도 활발하게 매장수를 확대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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