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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문화로 자리잡은 밀크티, 성장 비결
  • 2024.09.08.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밀크티가 필리핀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커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그랩푸드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 밀크티의 소비량은 월평균 4잔이다. 필리핀은 1위인 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량은 월평균 6잔이다. 현재 필리핀에 입점해 있는 밀크티 브랜드는 약 80개다.

필리핀 밀크티 브랜드는 타로, 우베, 초콜릿, 망고, 흑당 및 녹차 맛이 블랜딩된 메뉴를 판매한다. 토핑으로는 치즈 폼, 푸딩, 치아씨드 등의 선택지가 제공된다. 최근엔 일반적으로 포함된 타피오카 펄이 아닌 과일젤리, 알로에베라, 선초 젤리 등 건강을 고려한 선택지가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의 확산도 성장세에 기여했다. 가장 인기 브랜드는 대만의 ‘코코 프레시 티&주스(Coco Fresh Tea & Juice)’이다. 지난 1997년에 시작해 전 세계적에서 450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인스턴트 밀크티도 널리 유통되고 있다. 현지 슈퍼마켓과 편의점, 그리고 전자상거래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 밀크티 소비력을 자랑하는 만큼, 밀크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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