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임산부에겐 체중과 영양관리가 중요하죠. 특히 비만인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관리가 매우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임신을 한 후에 체중을 줄여서는 안되는데요.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면서도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의 도움을 받아 임산부의 체중관리 요령을 살펴봤습니다.
　
1. 비만 임산부, 체중증가는 어디까지 적당?
　
비만 여성이라면 출산 시까지 11kg이하로 체중을 증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상체중이라면 임신전 체중+11~16kg까지가 적당하지만, 중등 비만은 임신전 체중 + 6~11kg, 고도비만이라면 임신전 체중 + 6~ 9kg이 좋습니다.
　

2. 하루 섭취량은?
　
비만 임산부는 임신전보다 하루에 약 100~150㎉를 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히 섭취해야할 영양소는?
　
임산부는 영양관리에도 신경써야 하는데요. 태야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단백질인 달걀이나 콩류, 생선등은 매끼 섭취합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줄여야 할 영양소는?
　
지방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우므로 고지방음식인 삼겹살이나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줄이도록 합니다. 또한 당분이 높은 음식도 줄입니다. 과자, 단 음료, 아이스크림, 빵에는 당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후식으로는 과일을, 단 음료 대신 물을, 달콤한 우유보다 흰 우유를, 통조림 과일보다는 생과일을 먹도록 합니다.
　

5. 체중 확인
　
임산부는 칼로리는 낮지만 임신기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몸무게가 권고량보다 더 늘어나지 않는지 자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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