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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남녀 푸드톡!]<24>‘채소수프‘에 카레를 넣었더니…완벽한 한끼가 탄생했다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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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덩달아 배달음식, 간편식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집밥과 견주면 여러 가지로 턱없이 빈약합니다. 사실상 한 끼를 때우는 셈이지요. 혼자 살지만 보다 건강한 한 끼를 고민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프레시푸드를 고민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리얼푸드를 ‘혼밥남녀 푸드톡’에서 소개합니다.

탄산음료의 톡 쏘는 맛은 좋지만 ‘설탕 폭탄’은 눈감아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스스로 ‘수제 탄산음료’를 만들었습니다. 밋밋한 탄산수에 부모님이 보내주신 매실원액을 넣었습니다.


‘집에서는 무조건 건강하게 먹자’. 3년 째 자취하고 있는 김은경(28) 씨가 고집하는 생활수칙입니다. 은경 씨는 지금껏 스마트폰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써본 일이 없습니다. “배달음식의 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그녀의 설명입니다.

은경 씨가 ‘혼밥남녀 푸드톡’에 소개한 토마토 수프 카레. ‘든든하게 먹으면서도 살은 찌지 않는 음식은 없을까’는 고민과 그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만나서 탄생했습니다. 몇 년 전 TV에서 ‘살 빠지는 수프’로 소개되며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명 ‘마녀수프’(양배추 채소 수프)에 카레 고형분을 살짝 추가한 거죠.

“제가 카레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카레 고형분을 한 번 넣어봤는데 꽤 괜찮더라고요. 토마토, 양배추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간 수프에 은은한 카레의 향까지 느낄 수 있죠. 보통 큰 냄비 가득 수프를 만들면 3일은 먹을 수 있어요. 굳이 밥을 곁들이지 않아도 수프 자체로 한끼 식사가 됩니다.”

그는 유튜브에서 ‘먹방’(먹는방송)도 즐겨봅니다. BJ가 매번 다른 음식을 앞에 펼쳐놓고 1시간 내내 먹는 방송이죠. 그는 ‘입짧은 햇님’이란 BJ의 방송을 보는데, “많이 먹으려고 애쓰지 않고 깔끔하고 정갈하게 먹는 점이 맘에 든다”고 했습니다. 그는 음식을 맛있게, 적당히 먹는 건 좋은 데 마치 끝장을 보려는 듯이 먹어치우는 ‘푸드 파이터’들은 싫다고 하네요.

<‘토마토 수프 카레’ 간단 레시피>
*재료
파프리카(1) 양배추(1/5), 양파(1), 당근(절반), 닭가슴살 1캔 , 카레(고형분) 1개, 토마토 페이스트(과채로) 2스푼, 올리브유

*만드는 법
- 양파와 당근을 잘게 썰어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는다.

- 당근이 살짝 익으면 양배추, 파프리카를 넣고 더 볶는다가 닭가슴살을 넣는다.
- 카레고형분과 물을 넣는다.(냄비 절반 높이까지)
- 토마토페이스트를 2스푼 넣는다.
- 채소가 잠기도록 물을 더 넣고 끓인다.
- 기호에 따라 바나나 등 과일과 채소를 곁들여 먹는다.


카레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이렇게 드시면 대부분의 영양소를 비교적 고르게 섭취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채소는 충분해 보이지만 단백질원인 닭가슴살은 한끼로 배분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족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닭가슴살을 추가하거나 삶은달걀 등을 추가해 드시면 좋겠어요. 통상 한끼 식사에는 고기 40g(탁구공 1개 크기) 정도의 단백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nyna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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