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 건강스낵시장에서 콜라겐(Collagen)이 새로운 트렌드 식재료로 떠올랐다. 건강과 새로움을 동시에 찾는 미국인 성향을 만족시킬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먹는 콜라겐’ 제품은 스낵시장 외에도 RTD 드링크 제품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식물기반의 단백질(Plant-based), 프로바이오틱(Probiotics) 등 ‘건강’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식재료가 미국 식품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낵시장에서는 ‘콜라겐’을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 및 탄력 유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판매중인 콜라겐 스낵 제품 |
제조사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앞다퉈 자사제품에 콜라겐을 첨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건강바’ 시장에서 콜라겐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움’까지 갖춘 매력적인 요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글루텐프리, 프로바이오틱에 이어 콜라겐이 다음 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에서도 콜라겐의 트렌드는 곳곳에서 확인됐다. 파우더 형태의 건강보조제, RTD(Ready To Drink), 프로틴바, 수프등 다양한 콜라겐 첨가 제품들이 선보였다.
aT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건강스낵 제조사들은 콜라겐의 가능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콜라겐이 들어간 건강스낵의 제품은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