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아침에 마시는 우유 한 잔, 오후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초콜릿 쿠키. 그러나 그 달콤함에 빠져 조금씩 집어먹다 보면 고칼로리의 늪에 빠지기 십상이죠. 오늘은 슈퍼푸드 ‘귀리’를 사용해서 건강한 초콜릿 쿠키를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식이섬유 가득한 귀리에는 리그난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밥과 함께 지어서 먹기도 하고 씨리얼로도 섭취하기도 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비건 초콜릿 피넛버터 오트밀 쿠키’ 레시피는 단 5분의 준비 시간만 가진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들을 모두 믹스한 후 냉동실에 15~30분만 보관하면 맛있는 쿠키가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이 레시피는 많은 미국 가정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주는 레시피이기도 합니다. 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요. 집에서 직접 만드는 쿠키로 가족들의 간식에 영양과 건강을 더해보세요!



<재료>
귀리 2컵
유기농 코코넛오일 ½컵
유기농 피넛버터 ½컵
메이플시럽 ½컵
아가베시럽 1테이블스푼
카카오 파우더 ¼컵
바닐라시럽 ¼티스푼



<만드는 법>
1. 큰 유리그릇을 준비합니다.
2. 피넛버터, 메이플시럽, 아가베시럽, 코코넛오일, 카카오파우더의 순서대로 넣어줍니다.
3. 마지막에 귀리를 넣어준 후 스푼으로 충분히 섞어줍니다.
4. 한 입에 먹을 수 있게 쿠키를 빚어줍니다.
5. 베이킹 시트에 차례대로 담아준 후 냉동실에 15~30분간 보관합니다.
6. 오븐에 굽지 않고 만든 로푸드 글루텐프리 쿠키를 즐겨보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에서 제품 개발 총괄 셰프 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 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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