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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농가 4곳 중 1곳 GAP 인증 목표
맞춤형 컨설팅사업 지원ㆍ대형유통업체 협업 소비 촉진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농산물 구매시 ‘안전성’을 가장 신경 쓸 정도로 먹거리 안전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일상의 이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농산물 안전을 건강이나 영양, 조리방법, 가격보다도 더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를 통해 생산단계에서 국민의 밥상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ㆍ생물적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쌀, 과일, 채소 등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포장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는 제도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이 축산물과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라면 GAP 인증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이다.
궁극적으로 농관원은 안전한 GAP농산물 생산 확대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농관원은 2022년까지 재배면적의 25%까지 GAP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과 수요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소비자 홍보를 확대하고 수요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한 밥상과 품질 경쟁력 ‘UP’= 유럽연합(EU)은 1997년, 미국은 2002년부터 GAP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에 도입했다. 유해 미생물로 인한 식품사고가 전체의 57%에 이르는 등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절반이상인 57%가 농산물 구매시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의 관심도 역시 ▷안전 59% ▷건강ㆍ영양 21% ▷조리 11% ▷가격 9% 순으로 안전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농산물 국제교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GAP 인증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이 모두 GAP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도 GAP 인증제 도입을 권장하는 등 앞으로 농산물 교역의 기준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2년까지 농가 4곳 중 1곳 GAP 인증 목표= GAP 인증 농가수는 ▷2014년 4만6000호 ▷2015년 5만4000호 ▷2016년 7만5000호 ▷2017년 8만6000호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전체의 8% 가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부는 2022년까지 GAP인증 농가를 전체의 25%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GAP인증 농가목표 달성을 위해 농가가 부담하는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GAP인증의 실효적 확산을 위해 위해요소 관리가 중요한 채소류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사업 지원을 4500호에서 5000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관원, 기술센터 등 GAP관련기관 종사자를 컨설턴트로 양성한다.
GAP 인증 희망 농업인, 대형유통업체 및 학교급식 출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농장 방문 등 현장교육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2018년 안전성검사비 지원 예산은 28억6000만원(국비 20억원ㆍ지방비 8억6000만원)이며, 주요 검사 항목은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과 토양·용수 등으로 분석비용을 지원한다.
대형유통·집단급식업체 협업 추진으로 GAP농산물 소비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농협유통, 롯데마트, 풀무원 ECMD 등 대형 유통사 및 협력사, 대형 급식업체의 GAP취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분석 물량확대와 함께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2022년까지 농가 4곳 중 1곳 GAP 인증 목표
맞춤형 컨설팅사업 지원ㆍ대형유통업체 협업 소비 촉진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농산물 구매시 ‘안전성’을 가장 신경 쓸 정도로 먹거리 안전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일상의 이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농산물 안전을 건강이나 영양, 조리방법, 가격보다도 더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를 통해 생산단계에서 국민의 밥상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ㆍ생물적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쌀, 과일, 채소 등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포장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는 제도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이 축산물과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라면 GAP 인증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이다.
궁극적으로 농관원은 안전한 GAP농산물 생산 확대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농관원은 2022년까지 재배면적의 25%까지 GAP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과 수요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소비자 홍보를 확대하고 수요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한 밥상과 품질 경쟁력 ‘UP’= 유럽연합(EU)은 1997년, 미국은 2002년부터 GAP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에 도입했다. 유해 미생물로 인한 식품사고가 전체의 57%에 이르는 등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절반이상인 57%가 농산물 구매시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의 관심도 역시 ▷안전 59% ▷건강ㆍ영양 21% ▷조리 11% ▷가격 9% 순으로 안전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농산물 국제교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GAP 인증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이 모두 GAP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도 GAP 인증제 도입을 권장하는 등 앞으로 농산물 교역의 기준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2년까지 농가 4곳 중 1곳 GAP 인증 목표= GAP 인증 농가수는 ▷2014년 4만6000호 ▷2015년 5만4000호 ▷2016년 7만5000호 ▷2017년 8만6000호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전체의 8% 가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부는 2022년까지 GAP인증 농가를 전체의 25%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GAP인증 농가목표 달성을 위해 농가가 부담하는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GAP인증의 실효적 확산을 위해 위해요소 관리가 중요한 채소류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사업 지원을 4500호에서 5000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관원, 기술센터 등 GAP관련기관 종사자를 컨설턴트로 양성한다.
GAP 인증 희망 농업인, 대형유통업체 및 학교급식 출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농장 방문 등 현장교육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2018년 안전성검사비 지원 예산은 28억6000만원(국비 20억원ㆍ지방비 8억6000만원)이며, 주요 검사 항목은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과 토양·용수 등으로 분석비용을 지원한다.
대형유통·집단급식업체 협업 추진으로 GAP농산물 소비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농협유통, 롯데마트, 풀무원 ECMD 등 대형 유통사 및 협력사, 대형 급식업체의 GAP취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분석 물량확대와 함께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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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