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식품포장으로 종이 포장이 떠오르고 있다. 쉽게 분해되고 회수가 가능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뿐 아니라 미적 감각으로 이용될 수 있는 포장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비닐봉지, 스낵이나 컵라면 등 과도한 식품 포장은 자원 낭비뿐만 아니라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 경제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정부와 시민들은 포장재로 인한 환경 문제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종이 포장은 친환경 포장재로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친환경 의식이 점차 향상되고 있으며, 식품업계 역시 친환경 포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종이 포장은 상품의 미적 감각도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중국내 식품 업계에서는 일회용 도시락과 초콜릿 같은 디저트까지 종이 포장사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식품 포장 재료로는 유리 포장이나 금속 포장, 플라스틱 포장 등이 많이 쓰인다. 그 중에서 유리 포장과 금속 포장은 플라스틱 포장과 종이 포장에 비해 원가는 높고 무겁다. 이런 이유로 특수 식품을 제외한 대다수 식품은 종이 포장과 플라스틱 포장을 채택하고 있다.
aT관계자는 "전 세계적 친환경 포장의 흐름으로 종이 포장은 향후 식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식품 포장의 변화는 기업에게 산업구조와 경영방식의 개선까지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