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과 간편성을 요구하는 일본 내 직장인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내 점심식사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내 반찬배달전문회사 오칸(okan)은 사무실안에서 반찬을 판매하는 자판기 설치를 시작했다. 직장인들은 자판기에 100엔(한화 약 1000원)을 넣고 원하는 반찬을 선택 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바로 먹을 수 있다.
사무실내 설치된 자판기에서 꺼낸 고등어 데리야끼 (100엔) |
오칸(okan)의 사무실 전용 반찬 자판기 |
자판기에는 고등어된장조림, 톳 조림 등 약 20종류의 반찬이 최대 300개가 들어간다. 오칸은 방부제나 식품첨가물 등이 많이 들어간 편의점 식품보다 집밥처럼 건강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직장인은 자신의 입맛에 따라 반찬을 선택해 자신만의 도시락을 만들수 있으며, 일부 직장인들은 퇴근후 마트에 들르지 않고 자판기에서 반찬을 구입해 저녁메뉴를 해결하기도 한다.
기업은 반찬 자판기를 통해 구내식당을 마련하지 않아도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외식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규모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칸의 다양한 반찬메뉴들 |
aT 관계자는 "일본의 직장 내 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반찬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 상품을 개선한다면 일본의 간편 편의식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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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