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살이 찐 사람들 중에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AFㆍatrial fibrillation)이 있다면, 체중을 10% 정도만 줄여도 심방세동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심혈관센터 연구팀이 비만한 심방세동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4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 중 체중을 최소 10% 이상 줄인 135명은 88%가 심방세동이 사라지거나 지속성(persistent) 심방세동이 발작성(paroxysmal) 심방세동으로 완화됐다고 전했다. 지속성 심방세동은 최소한 일주일 이상, 최장 한 달까지 계속되는 중증 심방세동이다. 반면 발작성 심방세동은 일주일 미만 계속되다 사라지는 경증 심방세동이다.
체중을 3%도 줄이지 못한 이들(116명)은 41%가 심방세동이 발작성에서 지속성으로 악화됐다. 전체적으로 체중을 많이 줄인 사람일수록 심방세동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방세동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인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등 만들어내는 원인이 비만인 만큼, 체중을 줄이는 것이 부정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가끔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가 1분에 14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생명에 당장 위협을 주진 않지만, 잦을수록 혈전이 형성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보통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nayang@heraldcorp.com
29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심혈관센터 연구팀이 비만한 심방세동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4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 중 체중을 최소 10% 이상 줄인 135명은 88%가 심방세동이 사라지거나 지속성(persistent) 심방세동이 발작성(paroxysmal) 심방세동으로 완화됐다고 전했다. 지속성 심방세동은 최소한 일주일 이상, 최장 한 달까지 계속되는 중증 심방세동이다. 반면 발작성 심방세동은 일주일 미만 계속되다 사라지는 경증 심방세동이다.
체중을 3%도 줄이지 못한 이들(116명)은 41%가 심방세동이 발작성에서 지속성으로 악화됐다. 전체적으로 체중을 많이 줄인 사람일수록 심방세동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방세동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인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등 만들어내는 원인이 비만인 만큼, 체중을 줄이는 것이 부정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가끔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가 1분에 14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생명에 당장 위협을 주진 않지만, 잦을수록 혈전이 형성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보통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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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