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Cook
  • 비건키친
  • <95>수박 가스파초
  • 2018.07.09.
[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정열의 나라 스페인. 붉은색은 스페인만의 분위기를 가득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그 중심에 바로 ‘가스파초(Gazpacho)’가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한 가스파초는 신선한 계절 과일과 채소들로 만든 스페인식 야채수프입니다. 기존의 다른 수프와는 달리 시원하게 먹는 것이 특징인데요, 조리되지 않은 생야채들을 활용하기에 몸에 금방 흡수될 뿐만 아니라 여름철 지친 원기를 회복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올리브오일, 식초, 얼음물 등을 넣는 것이 가스파초의 기본 레시피인데요, 오늘 크리스틴의 비건키친에서는 여기에 계절 과일, ‘수박’을 넣어보았습니다. ‘수박과 토마토의 조화’, 벌써부터 그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박 가스파초 한 잔과 함께 남국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재료>
수박 과육 1컵(¼개 분량)
토마토 과육 1컵(2개 분량)
깍뚝 썬 오이
깍뚝 썬 파프리카
깍뚝 썬 양파
깍뚝 썬 청양고추
수박 큐브 1컵
식초 1테이블스푼
아가베시럽 1테이블스푼
소금, 후추, 허브 약간량

<과정>
1. 수박 ¼통을 갈아서 과육을 만들어줍니다.
2. 그 위에 곱게 간 토마토 과육, 깍뚝 썬 채소 믹스(오이, 파프리카, 양파 등)를 넣어줍니다.
3. 수박 큐브를 추가로 넣어줍니다.
4. 소금, 후추, 허브 약간량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5. 식초와 아가베시럽 1테이블스푼을 넣고 숟가락으로 충분히 저어줍니다.
6. 잘 믹스된 가스파초를 시원한 그릇에 담아줍니다.
7. 2에서 남은 채소 믹스와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토핑으로 얹어 시원하게 즐기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에서 제품 개발 총괄 셰프 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 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

[지금 뜨는 리얼푸드]
비오는날 더 생각나는 막걸리, 몸에도 그렇게 좋다고?
'설탕과의 전쟁', 과학이 입증한 단 음식이 해로운 이유
아침엔 달걀, 밤엔 바나나...이렇게 먹으면 좋다?
수박 안 쪼개고 수박주스 만드는 방법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