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이(미국 캘리포니아)=육성연 기자]필수 영양소 11가지를 제공하는 아몬드는 건강에도 이로우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간식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아몬드의 매력이 또 있다. 바로 피부나 헤어미용에 도움을 주는 뷰티분야이다.
비결은 아몬드에 들어있는 비타민 E의 높은 함량이다. 아몬드는 나무견과류(브라질너트ㆍ캐슈넛ㆍ호두ㆍ피칸 등) 중에서 비타민 E 함유량이 가장 높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피부 노화를 막는 역할과 헤어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식품으로만 섭취했던 아몬드를 어떻게 미용에 활용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생긴 기자는 지난 8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다이(Lodi) 지역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아몬드 뷰티클래스’에 참가했다. 로다이는 세계 최대 아몬드 생산지인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날 뷰티강사로 활약한 이는 화장품브랜드 아베다에서 근무후, 현재는 로다이 와인앤로지스 호텔 스파에서 활동중인 에이미 브이오(Amy Vo)이다. 에이미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수 있는 홈케어를 직접 만들어봤다.
▶아몬드오일로 윤기나는 헤어를=에이미가 꺼내든 주재료는 유기농 아몬드오일이었다. 그는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해도 피부미용과 헤어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아몬드오일을 이용해 직접 바르면 훨씬 더 빠르고 큰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몬드오일을 활용해 헤어를 관리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아몬드 오일을 머릿결끝에 바르고 샤워캡을 착용한 후 30분 정도 지나 샴푸를 해주면 끝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몬드 오일을 활용하면 좋다. 에이미는 “자외선이 심한 여름철에 아몬드오일을 활용하면 갈라진 머릿결이나 건조해진 모발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E는 윤기나는 모발을 만드는 데 중요한 성분이며 모발성장에도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스크럽, 마스크팩으로 광택있는 피부를=아몬드오일은 피부미용에도 활용하기 좋다. 특히 건선 부위에 발라주면 수분이 보충되면서 피부톤도 밝아진다. 에이미는 “저녁마다 아몬드오일을 손가락끝에 발라 눈가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2주 후 환해진 피부톤을 느낄수 있다”고 했다.
아몬드오일을 이용해 직접 스크럽을 만들어봤다. 모두 구하기 쉬운 간단한 재료였다. 아몬드 오일과 설탕을 1:1로 섞으면 수제 아몬드스크럽이 완성된다. 직접 만든 스크럽을 손등에 문지르자 반들반들해진 피부결이 느껴졌다.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매우 간단했기에 가장 만족스러운 활용법이었다. 주의할 점은 얼굴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까칠한 설탕의 입자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팩도 소개됐다. 아몬드오일 0.5 티스푼에 꿀 한 티스푼, 그리고 계란 노른자 1개가 들어간다. 완성된 팩은 총 3번에 걸쳐 얼굴에 발라준다. 처음 얼굴에 발라준 후 2분 뒤 다시, 그리고 10분후 덧발라주면 된다.
에이미는 마지막으로 피부진정팩 제조법도 공개했다. 잘 익은 아보카도 반을 잘라 볼에 넣고 잘 으깨준다. 여기에 일반 플레인 요거트(무지방 요거트는 사용하지 않는다)와 아몬드 오일을 섞어주면 완성이다. 피부진정효과가 있어 자외선 노출 시 달아오른 열을 빼주면서 얼굴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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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아몬드에 들어있는 비타민 E의 높은 함량이다. 아몬드는 나무견과류(브라질너트ㆍ캐슈넛ㆍ호두ㆍ피칸 등) 중에서 비타민 E 함유량이 가장 높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피부 노화를 막는 역할과 헤어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식품으로만 섭취했던 아몬드를 어떻게 미용에 활용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생긴 기자는 지난 8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다이(Lodi) 지역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아몬드 뷰티클래스’에 참가했다. 로다이는 세계 최대 아몬드 생산지인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날 뷰티강사로 활약한 이는 화장품브랜드 아베다에서 근무후, 현재는 로다이 와인앤로지스 호텔 스파에서 활동중인 에이미 브이오(Amy Vo)이다. 에이미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수 있는 홈케어를 직접 만들어봤다.
사진= ‘아몬드뷰티 클래스’ 뷰티강사 에이미 브이오(Amy Vo)[사진=육성연 기자] |
▶아몬드오일로 윤기나는 헤어를=에이미가 꺼내든 주재료는 유기농 아몬드오일이었다. 그는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해도 피부미용과 헤어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아몬드오일을 이용해 직접 바르면 훨씬 더 빠르고 큰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몬드오일을 활용해 헤어를 관리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아몬드 오일을 머릿결끝에 바르고 샤워캡을 착용한 후 30분 정도 지나 샴푸를 해주면 끝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몬드 오일을 활용하면 좋다. 에이미는 “자외선이 심한 여름철에 아몬드오일을 활용하면 갈라진 머릿결이나 건조해진 모발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E는 윤기나는 모발을 만드는 데 중요한 성분이며 모발성장에도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스크럽, 마스크팩으로 광택있는 피부를=아몬드오일은 피부미용에도 활용하기 좋다. 특히 건선 부위에 발라주면 수분이 보충되면서 피부톤도 밝아진다. 에이미는 “저녁마다 아몬드오일을 손가락끝에 발라 눈가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2주 후 환해진 피부톤을 느낄수 있다”고 했다.
사진=아몬드 오일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스크럽[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
사진=아몬드오일 수제 스크럽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
아몬드오일을 이용해 직접 스크럽을 만들어봤다. 모두 구하기 쉬운 간단한 재료였다. 아몬드 오일과 설탕을 1:1로 섞으면 수제 아몬드스크럽이 완성된다. 직접 만든 스크럽을 손등에 문지르자 반들반들해진 피부결이 느껴졌다.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매우 간단했기에 가장 만족스러운 활용법이었다. 주의할 점은 얼굴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까칠한 설탕의 입자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사진=아몬드오일 0.5 티스푼에 꿀 한 티스푼, 그리고 계란 노른자 1개를 넣어 만든 마스크팩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
사진=아몬드오일 수제 마스크팩. [사진=육성연 기자] |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팩도 소개됐다. 아몬드오일 0.5 티스푼에 꿀 한 티스푼, 그리고 계란 노른자 1개가 들어간다. 완성된 팩은 총 3번에 걸쳐 얼굴에 발라준다. 처음 얼굴에 발라준 후 2분 뒤 다시, 그리고 10분후 덧발라주면 된다.
사진=아보카도와 플레인요거트에 아몬드오일을 넣고 피부진정팩을 만드는 모습.[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
에이미는 마지막으로 피부진정팩 제조법도 공개했다. 잘 익은 아보카도 반을 잘라 볼에 넣고 잘 으깨준다. 여기에 일반 플레인 요거트(무지방 요거트는 사용하지 않는다)와 아몬드 오일을 섞어주면 완성이다. 피부진정효과가 있어 자외선 노출 시 달아오른 열을 빼주면서 얼굴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다.
사진=완성된 아몬드오일 피부진정팩.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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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