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유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전했다. 중국은 세계에서도 유제품 소비가 가장 많은 시장 가운데 하나다. 유제품 가운데서도 요구르트 수요가 큰데, 최근엔 ‘마시는 요구르트’ 즉 드링크 형태의 요구르트가 인기다.
#4번째 식사
최근 중국에선 하루에 네 번 이상 식사하는 소비자들이 나타났다. 양은 적게, 하지만 자주 먹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포장된 음식, 스낵은 식품시장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일상 바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이른바 미니밀(mini meals)은 다양한 형식과 풍부한 영양가를 지닌 음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요구르트는 ‘4번째 식사’의 역할을 한다. 식사 대용으로도 널리 활용되는 것. 요구르트와 다른 음식을 결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다농(Danone)은 중국에서 프랑스식 식사대용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시리얼을 함께 포장한 제품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배를 채우면서도 영양분을 두루 섭취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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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영양
전통적으로 유제품은 단백질 식품으로 인식됐다. 요즘은 단백질 이외의 영양소를 두루 갖춘 제품들에 대한 니즈가 크다. 가령 섬유소나 비타민을 첨가한 유제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다양한 맛
소비자들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적절하게 새로운 맛을 가미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게 중요한 까닭이다. 중국에선 천연 과일을 첨가해 다양한 맛을 내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제품은 ‘한정판’이란 꼬리표를 붙여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효과도 노린다.
[도움말=aT 상하이지사 정하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