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신흥 커피 소비국으로 떠오르는 UAE
  • 2018.11.13.

[리얼푸드=박준규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커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나라는 급부상하는 신흥 커피 소비국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UAE 내 커피 판매액은 22억4900만디르함(약 69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UAE 커피시장은 연평균 8.4%씩 성장했다. 

2016년 기준 UAE 전역에는 1151개의 커피 브랜드가 있다. 각 브랜드들은 메뉴의 품질, 가격, 서비스, 고객경험, 분위기 등을 모든 요소에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나라의 국민 1인당 커피 지출액(약 90~95달러)은 유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 하지만 앞으로 커피에 지출하는 비용은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에 진출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로컬 커피 전문점들은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로컬 커피 전문점들은 커피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했고 글로벌 브랜드인 네스프레소, 일리 등은 커피 시음회를 열거나 온라인 이벤트를 펼치며 커피 붐업에 나섰다.

aT 관계자는 “UAE의 커피시장에는 이미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들이 진출했으며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우는 로컬 카페들도 생기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두바이 지사 이동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