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인도네시아의 지난 20년간 경제성장률은 평균 4.2%로 G20 국가 중에서는 터키, 인도, 중국에 이은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바쁜 현대인의 식생활에는 배달을 시키는 ‘외식음식’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택-주문-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배달앱(App)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표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인 고젝은 지난 2010년 설립 이래 현재 30억 달러(한화 약 3조원) 의 기업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초기 사업 분야인 오토바이 택시 외 식품 및 물품의 구매·배달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고젝은 총 20여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통수단 이후 제일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는 고푸드(Go-Food)이다.
고젝(Go-Jek) 앱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
고젝 푸드 페스티발 |
고푸드는 고젝앱에 등록된 10만 파트너사에서 다양한 음식,식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인도네시아의 총 25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월 5일을 '고푸드 전국음식의 날'(Hari Kuliner National G-Food)로 지정하여 총 20여 도시에서 고푸드 페스티벌(Go-Food Festival)을 진행했다. 음식 구매 외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개최하여 내방객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aT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앱으로 거듭난 고젝처럼 O2O 서비스 채널을 활용하여, 한국식품 유통망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협력기구(OIC-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Association of South East Asian Nations)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지난 2017년에는 이들 국가 중 처음으로 1조 4억 달러(한화 1118조원)에 달하는 경제규모를 달성했다.
[도움말=최형순 aT 자카르타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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