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수많은 슈퍼푸드가 범람하고, 많은 영양소들의 중요성이 강조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 D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성 10명 중 8명(86.8%), 여성 10명 중 9명(93.3%)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비타민D의 부족은 골다공증은 물론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만성피로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 면역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D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습관은 체내 비타민D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이유다.
1. 햇빛 부족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으로 불린다. 사실 햇빛에 20~30분만 노출해도 필요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햇빛과 마주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경우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진다.
현대인의 경우 실내 생활이 많은 데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강조되면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대 여성들의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대문이다.
지난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비타민D 농도는 13.7ng/㎖로, 92.8%가 비타민D 결핍 수준(20ng/㎖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 참가자의 81.1%도 비타민D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당시 자외선 차단제 등의 사용으로 햇빛을 피하는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봤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은 비타민D 농도가 줄어들 수 있으니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도 필요할 때다. 비타민D는 하루 달걀 한 개를 통해서도 일일 필요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표고버섯, 연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우유 1컵에는 일일 권장 비타민D 절반에 달하는 양이 들어 있다.
2. 고령
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체내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질 위험이 높다. 이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고령자일수록 실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충분한 실외 활동으로 햇빛을 쪼이면 비타민D 결핍 현상을 막을 수 있다.
3. 어두운 피부
어두운 피부의 색소는 비타민D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영양학회 대변인 진저 휴틴은 건강 전문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피부의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햇빛으로부터 비타민D를 생산하는 피부 기능이 떨어져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4. 신장 질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신장 질환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는 신장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증가, 신체의 비타민D 대사를 방해한다.
5. 흡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 남성이라면 더욱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2256명을 대상으로 흡연이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평균 18.8ng/㎖으로, 비(非)흡연자(19.8ng/㎖)보다 낮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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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성 10명 중 8명(86.8%), 여성 10명 중 9명(93.3%)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비타민D의 부족은 골다공증은 물론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만성피로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 면역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D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습관은 체내 비타민D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이유다.
1. 햇빛 부족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으로 불린다. 사실 햇빛에 20~30분만 노출해도 필요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햇빛과 마주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경우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진다.
현대인의 경우 실내 생활이 많은 데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강조되면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대 여성들의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대문이다.
지난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비타민D 농도는 13.7ng/㎖로, 92.8%가 비타민D 결핍 수준(20ng/㎖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 참가자의 81.1%도 비타민D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당시 자외선 차단제 등의 사용으로 햇빛을 피하는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봤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은 비타민D 농도가 줄어들 수 있으니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도 필요할 때다. 비타민D는 하루 달걀 한 개를 통해서도 일일 필요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표고버섯, 연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우유 1컵에는 일일 권장 비타민D 절반에 달하는 양이 들어 있다.
2. 고령
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체내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질 위험이 높다. 이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고령자일수록 실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충분한 실외 활동으로 햇빛을 쪼이면 비타민D 결핍 현상을 막을 수 있다.
3. 어두운 피부
어두운 피부의 색소는 비타민D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영양학회 대변인 진저 휴틴은 건강 전문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피부의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햇빛으로부터 비타민D를 생산하는 피부 기능이 떨어져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4. 신장 질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신장 질환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는 신장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증가, 신체의 비타민D 대사를 방해한다.
5. 흡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 남성이라면 더욱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2256명을 대상으로 흡연이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평균 18.8ng/㎖으로, 비(非)흡연자(19.8ng/㎖)보다 낮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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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