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캐나다에서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의 85%가 간편식을 한 번이라도 맛봤다고 응답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로 분류되는 소비자들 가운데 92%가 간편식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다. 간편식 구매는 대개 대형 식료품 매장을 통해 이뤄진다. 일부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캐나다 간편식 시장 내에서 가장 덩치가 큰 카테고리는 냉동식품(48.1%)과 샐러드제품(16.7%)이다. 특히 이런 품목들 중에서도 방부제를 비롯한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요소를 갖춘 제품들이 인기다. 육류를 넣지 않은 식물성 기반의 간편식도 주목받는다.
캐나다에선 최근 2년 사이에 다양한 종류의 냉동피자, 냉동간편식이 출시됐다.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즐겨 찾는다.
아시아 풍미를 담은 간편식도 주목받는다. 인도,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간편식 제품이 전체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한다. 특히 똠양꿍을 비롯해 태국 메뉴로 만든 간편식 제품은 최근 5년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난다.
코트라 관계자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 1인 가구 확산, 고령화 소비자 증가 등의 변화상 맞춰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영향력을 늘리기 위한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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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