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전 세계적인 다이어트 트렌드는 건강이 중심이다.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방법이 다이어터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얼푸드가 건강한 다이어트로 주목받는 식단 몇 가지를 살펴봤다.

1.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

‘글루텐 불내증’은 글루텐(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루텐 불내증이 없더라도 소화나 건강한 삶을 위해 글루텐프리 식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했다. ‘글루텐프리(gluten-free)’는 이미 글로벌 푸드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유럽에서는 건강을 강조한 식품의 경우 대부분 글루텐프리 인증을 얻는다. 쌀과 밀가루 대체제로 인기가 높은 콜리플라워를 식단에 활용하거나 슈퍼푸드인 귀리, 퀴노아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혈당지수가 낮은 포니오도 주목을 끌고 있다.

2. 디톡스 다이어트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자료들이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호르몬 외에도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식이섬유가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디톡스 열풍은 몸의 해로운 물질을 빼낸다는 것을 뜻하며 디톡스 다이어트로도 이어지고 있다. 직접 만드는 착즙주스를 통해 시도할 수 있으나 시중에 판매중인 클렌즈주스를 이용한다면 기억해야 할 사항도 있다. 물이나 설탕등 첨가당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향과 맛·유통기한을 위한 각종 합성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았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WW (Weight Watchers)다이어트

‘웨이트워처스 다이어트’(체중 감시자)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시도한 다이어트로 유명하다. 음식마다 점수를 매겨 건강한 식단을 유도하는 식단이다. 음식의 종류는 상관없으나 음식물의 양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포인트다. 간단히 말해 고칼로리의 음식은 적게, 저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많이 먹을수 있는 식단이다. 또한 운동량에 따라 음식 섭취물이 조절된다.

4. TLC(Therapeutic Lifestyle Changes) 다이어트

TLC 다이어트는 저지방 식단을 통해 일명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방법이다. 지방질이 많은 고기나 고지방 유제품, 튀김 등의 음식은 줄이는 식이요법이다. 미국심장학회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법으로 승인한 바 있다. 식단의 목적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체중감량 효과로도 주목받기도 했다. 미국의 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매해 선정하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2014)에서 체중감량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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