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기능성식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 제조업체들 또한 민감한 소비자 시장에서 인기를 끌만한 기능성 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흑마늘은 최근 건강기능성식품시장에서 핫한 식재료중 하나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얼마 전 스페인 생명공학 기업인 팜액티브 바이오테크 프로덕트(Pharmactive Biotech Products)사는 숙성 흑마늘 추출물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식품 시장뿐 아니라 요리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흑마늘은 수세기 동안 인도, 한국 및 일본과 같은 아시아에서 즐겨 사용해온 요리 재료이다.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 신선한 마늘을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젤리 같은 질감과 달콤한 시럽 맛을 낸다. 기능성 식품으로 유행중이지만 요리 재료로도 인기가 높다. 전문 요리사들은 숙성된 흑마늘을 사용해 다양한 풍미를 가진 요리를 개발중이다.

흑마늘 추출물은 항산화, 산화방지, 심장 보호 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숙성 과정동안 소비자들이 꺼려하는 매운 맛이 제거된다. 자연적인 단 맛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스낵바와 같은 튀김 제제에 자연적인 단맛을 부여하거나 퓌레, 페이스트 및 추출물을 포함한 조미료에 혼합할 수도 있다. 특히 당밀과 같은 강력한 감미료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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