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일었던 ‘타피오카 붐’의 인기가 조금씩 가라앉으면서 새로운 음료들이 그 자리를 채워가고 있다.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층들은 바나나밀크나 와라비모치(일본 떡) 음료, 멧차 시리즈, 달고나 밀크티의 매력에 빠져가는 중이다. 이러한 음료들은 특색있는 상품명과 디자인 등 새로운 감성을 가졌다는 특징도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여고생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타피오카는 현재 폐점하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다. 타피오카의 인기를 이어가는 대표 음료로는 바나나밀크를 들 수 있다. ‘소나(sonna) 바나나 밀크’의 경우 바나나주스 전문점 ‘소나바나’(sonna bana)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콜라보 제품이다. 일본 인기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상품이었지만 지난 6월 말부터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졌다. 바나나 3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있다. 특히 ‘소나바나’라는 발음은 농담을 말할 때 사용하는 ‘sonnna bakana’(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뜻)와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 재미있는 상품명으로 하나의 전략 포인트를 잡은 예이다.
소나(sonna) 바나나 밀크 |
일본 떡인 ‘와라비모치’가 들어있는 음료도 반응이 좋다. 타피오카처럼 포맘감이 높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지난 5월 말 편의점에서 발매를 시작한 ‘와라비모치는 음료수입니다’라는 신선한 상품명은 SNS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와라비모치가 들어있는 음료수가 시리즈로 발매되거나, 스타벅스에서는 “와라비모치 추가”라는 새로운 주문 옵션도 가능해지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와라비모치(일본 떡)과 이를 넣은 음료 |
‘멧차(진짜) ○○입니다’ 시리즈는 현재 패밀리마트에서만 판매되는 음료 시리즈다. 큰 과육이 음료 안에 들어있는 음료를 말하며, 멜론이나 바나나처럼 과육이 들어간 기존 음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시리즈이다. 진한 맛과 큰 과육의 식감이 인기 요소이다.
'멧차(진짜) ○○입니다' 시리즈 음료들 |
코로나19로 홈 카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달고나 음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뿐 아니라 밀크티처럼 차 음료에 달고나를 뿌리는 형태이다. 인기가 올라가면서 현재 카페에서도 이를 활용한 메뉴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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