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인도네시아 젊은층 사이에서 한국식 토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토스트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아침식사 대용 및 간식용으로 즐겨 먹는 메뉴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에게 친숙하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한국식 토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문점이 곳곳에 생기고 있는 추세이다.
현지 언론(Detik) 에 따르면 한국식 토스트의 인기 비결은 다양한 메뉴 구성에 있다. 현지 토스트의 대부분이 정형화되어 있는 반면 한국식 토스트는 계란을 기본으로 치킨, 치즈 베이컨, 스파이시 투나, 불고기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치즈 또한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모짜렐라, 레드 체다, 화이트 체다 등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의 식감도 인기 비결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이다.
한국식 토스트의 가격 또한 한화 약 1700~28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또한 배달 앱을 통해 따뜻한 상태로 배달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으로 매장 내 식사를 기피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토스트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춘 다양한 메뉴와 가격까지 저렴한 한국식 토스트는 코로나 상황과 맞물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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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