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미국 플로리다의 자몽은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자몽으로 유명합니다. 뜨거운 햇살과 풍부한 강수량, 모래가 섞인 독특한 토양과 함께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의 고온 다습한 환경 요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플로리다 자몽은 세계에서 껍질이 가장 얇으며, 자르는 순간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플로리다의 이러한 특별한 기후 요건은 다른 재배지역과는 다르게 자몽 외관에 거친 흠집을 남기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후 환경은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안의 풍부한 과즙을 만들기 때문에 플로리다의 농부들은 이 흠집을 “영광의 상처”라고 부릅니다.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한 플로리다 자몽[사진=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 ] |
플로리다 자몽[사진=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 ] |
비타민 C, 티아민, 칼륨,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플로리다 자몽은 내 몸과 가족의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의 필수인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하루에 자몽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섭취 권장량(60㎎)의 100 %를 채울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신체 조직 유지와 유익한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자몽은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아 (100g당 30㎉)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살이 찌기 쉬운 겨울철 식단에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힙니다.
플로리다 자몽은 12월부터 시작하여 1월부터 4월 피크 시즌동안 가장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닙니다. 전국 대형 할인점, 백화점 식품 매장, 가까운 슈퍼 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얇은 껍질, 풍부한 과즙의 플로리다 자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필요한 지금, 가족의 건강식이나 겨울철 다이어트 식단에 플로리다 자몽을 추가해보세요.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 외에도 샐러드와 브루스케타등의 식재료로 활용하거나 컵케이크, 자몽잼과 같은 디저트로도 잘 어울립니다. 장기보관을 하면서 가장 간편하게 즐기려면 자몽청을 추천합니다. 2-4일 실온에서 숙성 후 냉장 보관하면 간편하게 자몽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자몽차로 마시기 좋으며, 시원한 자몽에이드를 원한다면 컵에 자몽청을 넣고, 탄산수와 얼음을 섞으면 완성됩니다.
■ 자몽청 만들기
재료 : 소독한 유리병, 플로리다 자몽 2개와 동일한 분량의 설탕
1.깨끗이 세척한 플로리다 자몽을 슬라이스 한다.
2. 유리병에 설탕 – 자몽 순으로 반복해 넣고 밀봉한다.
자료=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 제공
자몽차 [사진=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 |
자몽에이드 [사진=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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