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배우 윤은혜가 TV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곶감라떼와 곶감잼이 한동안 화제를 모았습니다. 곶감의 트렌디한 변신이 주목을 모은 것인데요. 이처럼 곶감은 전통 한식뿐 아니라 샐러드나 피자 등 서양식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곶감의 풍부한 영양성분도 식단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곶감에는 항산화 기능과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비타민C가 100g당 130㎎정도 들어있습니다. 이는 사과와 시금치의 2배, 연시(홍시)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곶감이 기억력을 회복시키고 인지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있는데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경상대와 공동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곶감이 기억력 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병(치매)유발 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 곶감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쥐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합니다.
뇌 건강에도 이로운 곶감,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굽는 피자에 올려보세요. 곶감의 천연 단 맛이 피자의 쫀득한 식감과 어울리면서 색다른 피자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호두와 아몬드, 피칸, 땅콩 등 다양한 견과류를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 재료
주재료 : 곶감(2개), 깐 호두(8개), 아몬드 슬라이스(2큰술), 토르티야(10인 치 2장), 슈레드피자치즈(1컵), 옥수수(4큰술), 덩어리 파르메산치즈(1큰술 분 량)
■ 만드는 법
1. 곶감은 꼭지를 제거한 뒤 길게 반 갈라 속씨를 제거하고 1.5㎝ 폭으로 썬다.
2. 호두와 아몬드 슬라이스는 마른 팬에 볶아 고소하게 만든다.
3. 토르티야(1장)에 피자치즈(1/3컵)를 뿌리고 남은 토르티야를 올린 뒤 곶감, 아몬드, 호두, 옥수수, 치즈를 고루 뿌린다.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5. 파르메산치즈를 굵게 갈아 뿌린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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