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산 체리부터 세계 1위 생산량 자랑하는 건과와 견과류까지 다양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터키는 다양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체리와 건살구, 무화과, 견과류 등으로 대표되는 슈퍼푸드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만 19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 이상의 식품 관련 수출 무역량을 기록했다. 터키에서 즐기는 슈퍼푸드들은 최근 국내에서도 수입되고 있다.
먼저 터키는 체리 생산국으로 유명하다. 연간 약 640톤의 체리를 생산하는 터키는 세계 1위 체리 생산국이자 세계 4위 체리 수출국으로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과 크기의 체리를 생산한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여름부터 터키산 체리가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체리는 항산화, 항염증 물질이 풍부하며 특히 혈당 지수가 다른 과일보다 낮아 당뇨 및 비만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터키산 체리 [사진=터키 프로모션 그룹] |
터키는 세계 1위 헤이즐넛 생산국이기도 하다. 전 세계 75% 이상의 헤이즐넛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터키의 헤이즐넛 생산 역사는 2300년 이상이며 주로 흑해 연안에서 생산된다. 양질의 헤이즐넛 생산을 위해서 필요한 기후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터키 헤이즐넛은 비타민 E와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2021년 1월의 터키 헤이즐넛 한국 시장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건과 수출액은 35% 증가했다.
터키산 살구 [사진=터키 프로모션 그룹] |
터키의 대표 건과인 건살구는 전 세계 시장 72%를 차지한다. 터키는 5년 평균 살구 생산 및 수출 1위국이다. 터키에서는 고대 시절부터 아나톨리아(Anatolia)의 여러 지역에서 살구를 생산 및 건과로 즐겼고 터키의 중앙 동부 아나톨리아 지역이 최상의 살구 생산지로 유명하다. 살구에는 여러 가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A, 비타민 C, 구리, 식이 섬유 및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터키산 헤이즐넛 [사진=터키 프로모션 그룹] |
마지막으로 터키산 무화과는 달콤함과 화려함으로 유명해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터키는 세계 최대의 무화과 및 말린 무화과 생산국이자 5년 평균 세계 1위 수출국이기도 하다. 터키의 남서부 아이딘(Aydın)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릴로프(Sarılop)종이 말린 무화과의 주요 품종이다. 무화과는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A와 B6를 비롯해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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