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적극적인 백신 보급의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진 올해는 과연 어떤 식품들이 인기를 얻을까. 코트라(KOTRA)가 소개한 미국 식품업계 소매기업 크로거(Kroger)의 ‘2021년 식품 트렌드 전망’ 7가지는 다음과 같다.
▶미래 대비 식품(Futureproof foods)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약화에 따라 면역 강화·소화기관 및 뇌 건강·에너지,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미래를 위한 식품에 지속적인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견과류·엘더베리 등의 슈퍼푸드와 프로바이오틱 식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컴포트 푸드(Comfort foods)
컴포트 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한 인기가 예상된다. 늘어난 스트레스에 대한 부담감을 동시에 줄여주며, 조리하기도 편리하고, 늘 친숙하게 먹던 맛을 제공하므로 인기가 높다. 레디메이드 리소토, 맥앤치즈, 쿠키, 아이스크림 등이 해당된다.
▶키토테리언 식품(Ketotarian foods)
‘저탄고지’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키토(Keto) 식단이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일반 키토 식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식물 기반(Plant-based)’ 식품으로 변화를 준 키토테리언 식단 또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글로벌 레시피, 각 가정의 식탁으로(Global flavors and restaurant favorites hit home)
올해도 집밥 트렌드는지속될 전망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레시피 시도를 돕는 식품 키트도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버섯 마니아(Mushroom mania)
버섯은 항산화 물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일상의 식단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식재료이다. 버섯을 주재료로 한 리소토, 패티, 피자, 향신료 등 올해도 버섯을 활용한 새롭고 다양한 식품의 등장이 기대된다.
▶환경친화·지속가능성(For the planet)
환경문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팬데믹을 겪으며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도 강해졌다. 식물 기반 및 유기농 식품, 지속가능한 식품 패키지 등이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참신한 혁신(Fresh Innovation)
올해는 식품분야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질 시 눈물을 유발하지 않는 양파, 매장 내에서 수경 재배된 채소, 식물 기반 코팅 기술을 통해 유통기한을 늘린 신선 식품 등 식품 영역의 참신한 혁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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