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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록달록 샤오롱바오’ 중국, 냉동식품이 젋어진다
  • 2021.03.28.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냉동만두, 냉동찐빵, 냉동교자 등 냉동포장의 중국 전통식품군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25세 이하의 냉동식품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의 소비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현지의 전통 만두 제조업체인 완차이페리는 연두색, 노랑, 오렌지색 등 알록달록한 색상을 갖춘 샤오롱바오 제품을 선보였다. 반죽에 당근즙, 호박즙 등 야채즙을 넣어 색상을 만든 제품으로, 건강까지 고려한 색소이다. 중국의 냉동식품 선두기업인 산췐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쇼좌빙(중국식 토스트)과 가정음식 스프링롤을 냉동제품으로 가공해 인기를 끌었다.

완차이페리의 연두색, 노랑, 오렌지색 샤오롱바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은 사이즈의 어린이 훈툰(중국식 만두국)이나 어린이 물만두 등 어린이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포장 디자인도 달라지고 있다. ‘교팔선’ 물만두는 브랜드명에 맞추어 젊은층이 선호하는 일러스트 풍으로 포장패키지를 선보였다. 췐자이 훈툰은 밝은 색상을 이용한 그림책 스타일의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귀여움과 친근감을 보여주고 있다.

마케팅 또한 젊은층이 사용하는 온라인 활용이 대세이다. 소셜미디어 활용이나 젊은층이 선호하는 연예인의 모델 등이 그 예이다. 완차이페리는 지난 2020년 중국 유명 배우 양양을 전속모델로 세워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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