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전 세계적으로 비건(Vegan, 완전채식)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동남아시아 거점으로 말레이시아에 비건식품 자체브랜드(Harvest Gourmet) 생산공장을 오픈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 건설된 비건식품 생산공장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공장이며 약 6000㎡ 부지에 설립되어 매년 8000톤의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네슬레 관계자는 이 공장을 통해 품질 높은 비건식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최전선에 앞장서서 비건 식품 및 음료 생산을 주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네슬레는 현재 콩, 밀, 당근, 석류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비건 햄버거 패티를 생산하는 중이다.
향후 10년간 비건 사업 규모를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비건공장에는 약 3600만 달러(한화 약401억 원)를 투자했다.
앞서 네슬레는 초콜릿 파우더 음료인 마일로(Milo)의 비건 버전을 소개한 바 있으며, 초콜릿 스낵인 킷캣(Kitkat)은 쌀을 활용하여 생산하는 등 다양한 비건 과자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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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