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곡물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의 연동운동과 소화를 도와 변비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보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중지질 수치 개선과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보리는 주로 밥을 지을때만 활용되기 쉽죠.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보리콩범벅’은 보다 맛있게 보리를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입니다. 보리에 강낭콩과 완두콩을 섞어 조리한 음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제격입니다.
재료에 들어가는 보리가루는 보리를 찬 물에 반나절 이상 불린 뒤 센 불로 볶아 분쇄기에 갈면 완성됩니다. 만들어진 보리콩범벅은 한입 크기로 뭉쳐 샐러드 채소 위에 얹어도 좋습니다.
■ 재료(2인분)
주재료 : 감자(1개), 보리(1/2컵), 완두콩(1/2컵), 강낭콩(2/3컵), 보리가루(1컵)
부재료 : 소금(1/4t), 설탕(1 1/2T)
■만드는 법
1. 보리는 물에 헹군 뒤 물(6컵)을 부어 중간 불로 15분간 삶아 찬 물에 헹군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썬 뒤 찬물에 헹군다.
3. 냄비에 감자, 보리, 물(2컵), 소금을 넣어 중간 불로 10분간 끓인다.
4. 완두콩과 강낭콩, 설탕을 넣어 7분간 익힌다.
5. 보리가루를 고루 뿌리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뜸을 들인다.
6. 불을 끄고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고루 섞는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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