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워싱턴체리’로 알려져 있는 미국북서부체리가 제철을 맞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6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생산되는 체리의 대명사로 미국산 수입 체리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붉은색 과즙이 특징으로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록키 산맥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미국북서부체리 농장은 화산지역 특유의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18도 이상 벌어지는 기온 등 체리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맛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제공] |
진한 붉은색의 빙(Bing) 체리가 가장 유명하며 고당도의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 체리도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체리에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리의 빨간 색을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 성분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체리에 함유된 멜라토닌, 엘라그산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불면증이나 통풍질환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리는 혈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이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워싱턴체리 출시를 기념해 6월 25일부터 SSG, 이마트와 함께 워싱턴 체리 출시기념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레드체리보다 당도가 높은 노란색의 스카일라래(skylar Rae)체리를 특별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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