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식물성 기반의 식품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육류 대체품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달걀이나 치즈, 우유, 또는 해산물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중이다. 일본에서는 최초로 식물성 달걀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달 일본 식품회사 큐피(Kewpie)는 콩으로 만든 달걀 대체식품을 선보였다. 제품명은 ‘호보타마(HOBOTAMA)이다. ‘달걀과 거의 비슷하다’라는 뜻의 이 식품은 두유가공품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제품 형태는 스크램블에그로, 1년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 달걀 제품의 약 3배 가량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업체는 달걀 알레르기나 채식인을 비롯해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려는 이들이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호텔과 음식점 등에 외식용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현재큐피 업체는 가정용 개발도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T 관계자는 “콩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달걀 대체식품까지 출시되며 식물성 대체식품이 일본에서도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대체식품 개발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관련 기술개발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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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