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러시아 소비자의 유아식품 지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현지 매체 리아 보노스티(Ria NEWS)에 따르면 지난 6월 러시아인들의 평균 유아식품 지출액이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아 노보스티러시아 연방의 재정 데이터 ‘플랫폼 OFD’ 자료를 토대로 ‘체크 인덱스’ 분석기관이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와 올해 6월의 평균 (유아식) 지출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이다.
올 6월 평균 지출액은 95루블(한화 약 1400원)로 전년대비 31% 높은 금액이며, 판매 기준으로는 2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소포장(0.2리터) 유아식(죽 형태), 그리고 과일 퓨레 제품의 판매가 돋보인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체크 인덱스 측은 지난해부터 유아식 시장의 움직임이 있었고 주로 온라인 구매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부모들은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유아식보다 판매되는 완제품이 보다 영양균형적으로 유익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자녀에게 보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려는 심리가 소비자행동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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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