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피부는 몸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할 시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낸다. 피부 트러블, 두피 약화로 인한 탈모, 급격한 피부 노화가 대표적인 현상이다. 일시적인 치료로 증상을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 보호의 힘을 기르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다.
특히 하루 23알 아몬드 섭취는 현대인이 쉽고 간단하게 피부 장벽의 힘을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 아몬드 한 줌(23알, 30g)에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비타민 E가 일일 권장량의 67%(8mg)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E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한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데, 아몬드 속 비타민 E는 건강보조식품과 비교하여 흡수율이 2배 높은 '알파-토코페롤' 형태로 뛰어난 흡수율을 자랑한다. 또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아몬드는 대표적인 천연 뷰티 간식으로 꼽힌다.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 제공] |
아몬드는 원물 섭취 뿐 아니라 아몬드 음료나 아몬드 드레싱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이 가능하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장인들에게는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몬드 스무디나 샐러드가 제격이다. 아몬드에는 30g당 6%에 달하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한국 성인 여성 일일 권장량의 20%에 해당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된다. 평소 보틀이나 틴케이스에 담아 외출 시 가지고 다니거나, 집안의 손 닿는 곳에 두고 간식으로 먹으면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인 김민정 이사는 “피부는 미용 목적을 넘어 현재 우리 몸에 얼마나 피로가 축적돼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라며 “나무 견과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E를 함유한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 만으로도 장기적인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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