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 당국이 금박·은박 및 금은 가루 함유 식품에 대해 안전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중국 식품안전 관련 법률·규정 및 식품안전 국가표준에 의하면 해당 물질은 식품첨가제가 아니므로 식품 생산·경영에 사용될 수 없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현지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위생건강위원회 및 해관총서 세 부처는 통지서를 통해 식품생산업체가 금·은박 또는 금·은 가루를 구입해 식품의 생산 또는 가공해서는 안되며, 외식업체의 경우 금·은박 또는 금·은 가루 함유 음식을 제작 또는 판매를 금지한다. 이에 따라 시장감독관리 담당부서는 관련 식품의 판매와 광고를 엄격하게 감독한다.
통지서 내용에 따르면 해관 각급 부서는 금·은박 또는 금·은 가루 함유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수입업체가 이를 주체적으로 책임질 것을 독촉한다. 이미 수입한 것은 즉시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 만일 위법행위가 사실임이 밝혀질 경우, 법에 따라 엄격하고 가중적이며 신속하게 처벌된다.
aT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식품의 고급, 프리미엄 이미지 부각을 위해 금·은박 또는 금·은 가루가 초콜릿, 아이스크림, 스시, 스테이크 등에 사용되고 했다”며 “하지만 관련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이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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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